르완다 내년 7월 대선·총선…카가메 대통령 4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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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7월 15일에 대통령 선거와 총선을 함께 실시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내년 대선에선 20년간 집권한 폴 카가메(66) 대통령이 4선에 도전한다.
카가메 대통령은 지난 9월 프랑스어판 '죄느 아프리크'(Jeune Afrique) 잡지와 인터뷰를 통해 4선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소수 투치족 반군 지도자 출신인 카가메 대통령은 1994년 4월 다수 후투족이 투치족과 온건 후투족 80만여 명을 상대로 저지른 '르완다 대학살'을 종결짓고 르완다를 통치하다가 2003년 대선에서 승리해 대통령에 정식 취임했다.
이후 2010년 재선, 2017년 3선에 성공했다.
르완다는 2015년 개헌에서 내년 대선부터 대통령 임기를 7년에서 5년으로 줄이고 1차례 중임을 허용했다.
따라서 카가메 대통령은 최장 2034년까지 대통령직에 머물 수 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현재까지 알려진 유일한 도전자는 5월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힌 야당 민주녹색당(DGP)의 프랑크 하비네자 대표다.
하비네자 대표는 카가메 대통령이 98.63%의 득표율로 당선된 2017년 대선에서 0.4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내년 대선에선 20년간 집권한 폴 카가메(66) 대통령이 4선에 도전한다.
카가메 대통령은 지난 9월 프랑스어판 '죄느 아프리크'(Jeune Afrique) 잡지와 인터뷰를 통해 4선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소수 투치족 반군 지도자 출신인 카가메 대통령은 1994년 4월 다수 후투족이 투치족과 온건 후투족 80만여 명을 상대로 저지른 '르완다 대학살'을 종결짓고 르완다를 통치하다가 2003년 대선에서 승리해 대통령에 정식 취임했다.
이후 2010년 재선, 2017년 3선에 성공했다.
르완다는 2015년 개헌에서 내년 대선부터 대통령 임기를 7년에서 5년으로 줄이고 1차례 중임을 허용했다.
따라서 카가메 대통령은 최장 2034년까지 대통령직에 머물 수 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현재까지 알려진 유일한 도전자는 5월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힌 야당 민주녹색당(DGP)의 프랑크 하비네자 대표다.
하비네자 대표는 카가메 대통령이 98.63%의 득표율로 당선된 2017년 대선에서 0.4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