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았다.

춘천시 '아동친화도시' 인증…아동권리 협약·놀이터 개장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아동친화도시 10가지 구성요소에 대한 평가를 통해 아동친화도시를 인증하고 있으며, 인증 기간은 4년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 아동의 기본 권리를 보장하고 아동친화적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는 도시다.

앞서 시는 민선 8기 들어 아동친화도시 조성 이행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아동참여단 운영, 아동권리 옹호관,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권리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 지난 2월에는 춘천교육지원청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와 아동권리교육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체결 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을 진행하고, 다양한 분야 시민들이 관련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주민참여형 놀이터인 제2호 봄내림놀이터를 개장한 데 이어 방과 후 돌봄 강화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확충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시는 지난 1일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한 2023년 제2차 아동정책포럼에서 '2022년 아동정책 시행계획 추진실적' 및 '아동정책영향평가' 2개 분야에서 각각 우수지자체 표창을 받았다.

춘천시 관계자는 9일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