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작구·관악구에 수도 공급망 구축
서울 동작구 사당동과 관악구 봉천동 일대에 안정적인 수도 공급망이 구축된다.

서울시는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동작구 사당동 산32-81번지 일대 도시계획시설(수도공급설비, 까치산배수지) 신설(안) 및 관악구 봉천동 산66-3번지 일대 도시계획시설(수도공급설비, 사당배수지)를 변경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도시계획시설(수도공급설비)로 결정된 까치산배수지는 2040 서울수도기본계획에 따라 계획된 배수지로, 동작구 사당2~5동 일대의 수돗물 급수방식을 배수지 급수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시설이다.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정전 등 전기중단으로 단수가 발생할 수 있는 펌프 급수방식에서 안정적인 자연유하 급수방식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동작구 일대에 안정적인 수도공급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까치산배수지는 대부분 지하 구조물로서 상부에는 녹지 계획을 포함한 친환경적인 복원계획을 수립해 인근 산림과 조화로운 경관을 형성하고, 일부 노출되는 전면부는 친환경적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사당배수지는 기존 시설규모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돼 기존 경로당, 놀이터 등으로 이용중인 공원을 유지하게 된다.

까치산배수지 건설 사업은 2024년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2025년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양현주기자 h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