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시간씩 보름 일하면 약 142만원 지급…8일까지 신청
양구군,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참여 대학생 120명 모집
강원 양구군은 청년들에게 사회생활 경험과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하고자 겨울방학 중 아르바이트에 참여할 대학생 120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청소년수련관, 작은 도서관, 장례식장, 양구수목원, 광치자연휴양림, 명품관, 박수근미술관 등 군이 관리·운영하는 시설 16곳에서 환경 정비, 시설관리, 관람 안내, 프로그램 운영 보조 등 업무를 맡게 된다.

내년 1월 2일∼2월 29일 중 보름 동안 하루 8시간을 근무하며 최저시급 9천860원을 적용해 15일 만근 시 약 142만원을 받게 된다.

학생 또는 부모가 공고일 현재 양구군에 주소를 둔 대학 재학생이면 참여할 수 있다.

휴학생과 대학원생, 방송통신대학, 사이버대학생 등은 제외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정과 다자녀가정을 우선 선발하고 상대적으로 교통 불편 지역인 동면, 방산면, 해안면 근무를 희망하는 학생도 희망 지역에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다만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부업 활동 근로소득으로 인해 자격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복지담당자와 협의 후 신청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8일까지 양구교육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현정 평생교육과장은 "학생들에게 방학 중 부업 기회를 제공해 사회 경험과 지역 사랑의 계기를 키워나가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며 앞으로도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