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유통 계란 유해 잔류물질 검사…모두 '적합'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유통되는 계란에 대한 유해 잔류물질 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11월 한 달 동안 계란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식용란수집판매업과 대형마트 등 취급 업체 19곳에서 무작위로 수거해 이뤄졌다.

검사 항목은 농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동물용 의약품 18종과 축사 환경을 통해 노출될 경우 계란에 잔류할 위험이 높은 살충제 등 34종이다.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대형마트와 식용란수집판매업 등에 대한 유통 단계 계란 모니터링을 계속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가에서도 축사 환경 개선과 약제 불법 사용 근절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