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신분당선 연장 더블역세권…공원에 둘러싸여
대우건설이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공급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이 ‘2023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웰빙아파트대상을 받았다. 신분당선 연장이 예정된 더블역세권에 단지를 둘러싼 도시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자동 111 일대(대유평지구 2블록)에 들어선 이 단지는 아파트 3개 동 665가구와 오피스텔 2개 동 460실로 구성된다. 지하 3층~지상 41층의 주상복합이다. 아파트는 전용 84·104·154·189㎡ 등 중대형 위주로 이뤄졌다. 오피스텔도 전용 84㎡ 단일 구성으로 사실상 소형 아파트와 비슷한 구조다.

KT&G가 연초제조창으로 사용하던 대유평지구에는 주상복합 용지와 업무상업 복합용지, 도시공원이 들어선다. 교통과 녹지공간, 교육환경, 상업지역 모두 갖추고 있어 수원 서부지역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과 신분당선(예정) 더블역세권인 화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KTX와 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수원역과 서수원시외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망도 갖춰져 있다. 단지 앞 덕영대로를 통해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와 수원광명고속도로를 진출입할 수 있다. 교통망은 향후 더 좋아진다. 수인선(수원~인천) 수원역이 개통했다. 강남과 양주신도시를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도 내년 착공이 예정돼 있다.

단지 앞에 송림초와 송림초병설유치원, 명인중, 장안고 등이 있다. 수원 대표 명문학군인 정자동 학원가도 가깝다. 여기에 성균관대, 경기대, 아주대 등도 근처에 있어 교육 특화 단지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대우건설은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 효과를 높였다. 공간 활용도가 우수한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배치)와 조망권이 좋은 2면 개방형 거실 등 ‘푸르지오’만의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오피스텔에도 3개실과 2개 욕실, 주방, 거실을 비롯해 드레스룸, 팬트리룸(일부) 등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대단지에 맞게 지상에 녹지공간이 풍부한 공원형 아파트로 꾸몄다. 동 간 거리를 최대한 넓혀 단지 쾌적성 및 개인 프라이버시를 강화했다. 입주민의 다양한 야외 활동을 위해 커뮤니티 광장이 조성돼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