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지 금연구역·금연출석부 운영…지역사회 금연사업 성과공유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8일 서울에서 전국 17개 시·도와 261개 보건소 금연사업 담당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지역사회 금연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보건소 금연상담·금연 지도단속 등 3개 부문 30개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식과 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대구 중구보건소는 조례를 개정해 공개공지·대형건축물이 속한 대지의 소유자 등이 신청하면 사유지에도 금연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경기 시흥시보건소 이예진 씨는 SNS를 활용해 매일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한 '금연메이트'들에게 출석·미션 수행 확인, 흡연 관련 정보제공, 1:1 상담 등을 제공해 금연상담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복지부는 우수사례를 사례집으로 엮어 올해 연말까지 각 지자체와 보건소, 지역금연센터, 국회와 유관기관에 배포하는 한편 지역사회 내 금연사업 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