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던언니' 아이비 "데뷔 19년 만에 첫 고정 예능…멤버들 너무 좋아"
'놀던언니' 아이비가 데뷔 19년 만에 첫 고정 예능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느낀 즐거움을 전했다.

가수 아이비는 28일 서울시 종로구 씨네큐브에서 진행된 E채널·채널S '놀던언니'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멤버 중 유일하게 솔로 가수 출신"이라며 "내가 의외로 낯을 가리더라. 원래 발라드 가수를 지망했어서 가무도 다른 멤버에 비해 약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아이비는 데뷔 19년 차이자 '유혹의 소나타'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던 솔로 가수로, 현재 뮤지컬에서 왕성히 활약하고 있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지금까지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놀던언니'에서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데뷔 후 처음으로 고정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에 아이비는 "이런 예능 프로그램이 처음인데, 하길 잘했다"며 "일한다는 느낌 없이 놀러간다는 생각이 든다. 멤버들과 케미가 너무 좋아 매 회차 내 텐션도 올라간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아냈다.

'놀던언니'는 마이크 하나로 대한민국을 휘어잡았던 언니들, 룰라 채리나, 샵 이지혜, 브아걸 나르샤, 솔로 가수 아이비, 前 AOA 초아 5인방이 뭉친 노필터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음악 없이 못 사는 언니들이 들려주는 '진짜' 음악과 필터 없는 그 시절 가요계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다.

한편 '놀던언니'는 오늘 밤 8시 40분 방송된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