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스마트 양식 시스템 구축 본격화…재해 실시간 진단
경남 남해군이 스마트 양식 시스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남해군은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2024년 친환경양식어업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8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양식시설을 친환경·스마트 양식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군은 기술집약적 양식 기자재와 위험관리 시스템 등을 도입해 첨단 양식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적조 등 자연재해를 실시간으로 진단·예측해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피해를 대비할 수 있도록 수질모니터링 시스템에 방사능 측정기를 설치해 측정된 값을 게시하는 등 수산물 안전성도 확보한다.

장충남 군수는 "양식 현장에 적합한 스마트 양식시설을 구축해 양식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