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일하면 집이 한 채" 잘나가던 직업, 지금은 '절레절레'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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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의 역습..‘물류 2024년 문제’④
트럭기사 못늘리는 이유..'기피 직종'
노동시간 20% 길고, 수입은 233만원 적어
30대 미만 10% 불과한 '고령자 직종'
日정부 긴급대책도 '무리수' 잇따라
트럭기사 못늘리는 이유..'기피 직종'
노동시간 20% 길고, 수입은 233만원 적어
30대 미만 10% 불과한 '고령자 직종'
日정부 긴급대책도 '무리수' 잇따라
!["3년 일하면 집이 한 채" 잘나가던 직업, 지금은 '절레절레'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01.35624238.1.jpg)
과거 대형 트럭 운전수는 "3년만 몰면 집이 한 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입이 높은 직종이었다. 오늘날에는 일은 많고 수입이 적은 기피 직종이 됐다.
!["3년 일하면 집이 한 채" 잘나가던 직업, 지금은 '절레절레'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01.3562426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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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일하면 집이 한 채" 잘나가던 직업, 지금은 '절레절레'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01.35624254.1.jpg)
!["3년 일하면 집이 한 채" 잘나가던 직업, 지금은 '절레절레'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01.35624250.1.jpg)
일손은 없는데 업무량은 점점 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택배를 중심으로 물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2020년 일본 택배산업의 취급개수는 47억8000만개로 1년새 5억개 늘었다.
!["3년 일하면 집이 한 채" 잘나가던 직업, 지금은 '절레절레'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01.35624270.1.jpg)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만든 대책인 만큼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무인트럭이 달리는 고속도로의 최대 관건은 역시 현실성이다.
!["3년 일하면 집이 한 채" 잘나가던 직업, 지금은 '절레절레'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01.35624275.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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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일하면 집이 한 채" 잘나가던 직업, 지금은 '절레절레'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01.35624284.1.jpg)
결과적으로 JR화물의 화물 전용 신칸센보다 JR히가시니혼 등 지역별 JR(일본의 철도회사)이 객차 일부를 화물칸으로 운영하는 방안이 보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JR히가시니혼은 올해부터 객실 한 칸을 화물 전용으로 개조한 열차편을 사업화할 계획이다. JR규슈도 지난해 2월 가고시마~하카다(후쿠오카) 구간의 화물 신칸센을 실험했다.
이처럼 일본 정부가 '획기적'이라며 내놓은 대책들은 당장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물류 2024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많다. 인구감소의 역습…'물류 2024년 문제'⑤로 이어집니다.
도쿄=정영효 특파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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