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6회 연습' 정향 철 씨, 테일러메이드 미드아마추어 우승
정향철(57) 씨가 테일러메이드 미드아마추어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정향철 씨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3회 테일러메이드 미드아마추어 챔피언십 본선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한재익 씨를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고 1일 테일러메이드가 밝혔다.

경기도 시흥에서 건축과 임대업을 하는 정 씨는 구력 25년에 1주일에 5, 6일은 연습장에서 샷을 갈고 담는 열성적인 골퍼다.

한 달에 7∼10번은 라운드를 나가 실전 감각을 연마한다.

작년 이 대회에서는 12위에 그쳤지만, 두 번 출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5차례에 나눠 치른 예선을 통과한 120명의 아마추어 고수가 출전했다.

정 씨는 경기력 향상 지원금 1천만원과 함께 대한골프협회가 주최하는 내년 한국비드 아마추어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받았다.

정 씨를 포함한 1∼위 참가자는 테일러메이드 투어용 풀세트 골프클럽과 이니셜을 새긴 투어백도 받았다.

이들은 또 내년 1년 동안 아마추어 팀 테일러메이드 자격을 비롯해 한 달에 할인 쿠폰 2장과 모자, 볼, 장갑을 2개씩 제공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