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경. 사진=한경DB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경. 사진=한경DB
고급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중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는 DL이앤씨의 '아크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전국 10~50대 남녀 1만7168명을 대상으로 '2023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아크로가 전체 응답의 41.7%를 차지했다. 작년 설문조사에 이어 올해도 고객 선호도 조사 1위에 올랐다.

아크로는 3회 연속 남녀 성별에 상관없이 전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이며 전체 순위 1위에 올랐다. 아크로는 아크로 리버뷰를 비롯해 아크로 리버파크, 아크로 리버하임 등 한강변 입지에 고급 단지를 선보이며 강남권의 대표적 하이엔드 아파트로 자리매김했다.
 DL이앤씨 아크로 3회 연속 하이엔드 아파트 고객 선호도 1위. 사진=다방
DL이앤씨 아크로 3회 연속 하이엔드 아파트 고객 선호도 1위. 사진=다방
대규모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서울 도심에서, 숲세권과 한강 조망을 자랑하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성수 일대를 신흥 부촌으로 이끌며 대한민국 대표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하이엔드 아파트에 살고 싶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24.5%가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라고 답했다. 단지 내 수영장, 조식 제공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16.9%)과 '뛰어난 디자인과 고급 자재'(16.6%)가 뒤를 이었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하이엔드 단지 소비자들의 취향이 세분화, 다양화해지는 만큼 고급스럽고 차별화한 하이엔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크로에 이어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25.2%), 롯데건설 르엘(18.8%), 현대건설 디에이치(14.4%) 등의 순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았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