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걷고 싶은 길…'서울 단풍길 99선'
서울시는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서울 단풍길 99선'을 19일 소개했다.

도심 외곽 북한산 일대는 이달 30일께, 도심지역은 이보다 조금 늦은 다음 달 초순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올해 단풍길에는 지난해 선정된 96개 노선 외에 3개 노선이 추가됐다.

새롭게 추가된 3개 노선은 ▲ 근대 역사를 품고 있는 건축물과 함께 노란색 은행나무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중구 정동길' ▲ 메타세쿼이아 사이로 목재 데크를 따라 조용한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강남구 대치1 연결녹지' ▲ 고덕천변을 따라 미루나무와 메타세쿼이아의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강동구 고덕천' 등이다.

단풍길 99곳의 규모는 총 154㎞다.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등 나무 수량은 약 5만6천 그루에 달한다.

자세한 노선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s://www.seoul.go.kr/story/autumn)와 스마트서울맵(https://map.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