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과 함께하는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성료
샤넬이 지원하는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가 12일 저녁 수료식을 끝으로 2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아시아 최고 영화교육 프로그램인 '샤넬(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에는 올해 20개국 24명의 예비 영화인이 참가했다.

교장은 대담한 연출의 대가로 평가받는 일본의 스와 노부히로 감독이 맡았다.

5천달러 상금이 지급되는 샤넬 X BAFA Promising Filmmaker 어워드는 사마라 사긴바예바(키르기스스탄), 사데크 에스 하키(이란)가 받았다.

촬영 전공 참가자 중 우수 활동자 2인에게 주어지는 ARRI어워드 수상자에는 아마르 마할잔(네팔), 이야오 켈시 주(중국)가 선정됐다.

샤넬과 함께하는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성료
아카데미에 참가자들은 언어와 문화 차이를 극복하며 교육기간에 단편 '한국에서의 마지막 밤'과 '핑크 트리' 2편을 제작해 수료식 행사장에서 선보였다.

2005년에 시작해 올해로 17회를 맞은 아시아영화아카데미는 그동안 한국의 엄혜정 촬영감독, 인도네시아 에드윈 감독과 요셉 앙기 노엔 감독, 중국 송팡 감독 등 많은 아시아영화인을 배출했다.

2018년 참가자인 푸레브다쉬 졸자르갈의 첫 장편영화 '차라리 겨울잠을 자고 싶어'는 제76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에 이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2019년 참가자 자랄 칸 감독의 '불꽃 속으로'도 칸영화제 감독주간 초청작에 이름을 올리는 등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아카데미 출신 영화인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