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025년까지 '맨발 흙길' 20곳 조성…총 3.7㎞ 규모
구는 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양천구 맨발 흙길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권역별 맨발 흙길 대상지를 찾는 조사를 진행해 목동(7곳), 신월동(5곳), 신정동(8곳)에 총 20곳을 조성지로 선정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구는 기존 안양천공원·목동교 황톳길(570m)과 올해 5월 조성한 안양천 오금교 황톳길(150m)을 정비한다.
또 그간 이용이 저조하던 목2동 용왕산 배수지 상부의 맨발지압보도 일대는 260m 규모 황톳길로 새롭게 단장된다.
신월7동 곰달래공원에도 잉여 공간이던 육교 하부부터 공원 서측부 일대에 270m 규모의 순환형 황톳길과 세족장 등 편의시설이 새로 들어선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맨발로 자연을 접하며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맨발 산책로'를 2025년까지 대대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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