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단체·솔로&듀엣부문 경연, 학술 심포지엄 등 펼쳐져
'춤으로 미래를 연다'…제32회 전국무용제 창원서 개막
전국 무용인들의 축제인 '제32회 전국무용제'가 5일 경남 창원에서 막을 올린다.

전국무용제는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 무용단들이 실력을 뽐내는 우리나라 최대의 무용 대제전이다.

이번 행사는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 춤으로 미래를 열다'를 슬로건으로 한다.

경남도, 창원시,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7시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창원시립무용단, 국립발레단, 서울시무용단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6일부터 13일까지는 단체부문 경연이 이어진다.

솔로&듀엣부문 경연은 11일과 12일에 열린다.

무용제는 14일 오후 5시 폐막식(성산아트홀)을 마지막으로 끝난다.

이번 행사기간에는 '지역 문화도시와 춤의 상생'을 주제로 하는 학술 심포지엄도 마련된다.

이밖에 경남무용을 개척한 무용가들의 삶과 예술적 업적을 기리는 '향토무용가 아카이브전' 등도 준비된다.

자세한 일정은 전국무용제 홈페이지(www.dance2023.com)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