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가을바람과 함께…축제로 더 빛나는 경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고성, 공룡 퍼레이드 눈길
남해 독일마을에선 맥주축제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도
남해 독일마을에선 맥주축제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도

지난 15일 개막한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9월15일~10월19일)와 함께 정부 지정 명예축제인 산청한방약초축제(10월6일~10월10일)도 산청IC 축제 광장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k-힐링, 산청 어때?’라는 주제로 산청한약방체험, 보약체험, 약초게임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먹거리 축제도 빠질 수 없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남해군의 독일마을맥주축제(10월6일~10월8일)는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을 주요 콘셉트로 축제장에서 정통 독일맥주와 소시지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의 빅텐트를 벤치마킹해 축제장에서 독일 문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축제도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무이하게 ‘부자 기운’을 콘텐츠로 한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10월6일~10월9일)은 삼성, 엘지, 효성그룹 창업주들의 탄생과 그에 얽힌 솥바위 전설을 중심으로 서동생활공원 및 의령군 일원에서 3일간 이어진다.
정부 명예 문화관광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10월8일~10월22일)는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는 주제로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드론 라이트쇼, 수상 멀티미디어 불꽃쇼, 추억의 유등 띄우기 등 야간 축제의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유등 콘텐츠로 10월의 밤을 아름답게 물들일 예정이다.

김맹숙 경상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축제의 계절을 맞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경남을 찾아주시기를 바란다”며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많은 사람들이 경남의 매력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