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축전·미디어아트·문화제·정조 능행차 재현 등

경기 수원시는 수원화성 일대에서 펼쳐지는 4개 가을 축제로 이뤄진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이 이달 23일 개막한다고 20일 밝혔다.

축제로 물드는 수원화성…23일부터 4개 축제 연이어 개최
4개 축제는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이다.

이 가운데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이 23일 처음 막을 올린다.

다음 달 14일까지 이어지며 수원화성 축성에 투입된 장인들의 숭고한 가치와 조선시대 백성들의 희로애락, 정조대왕의 애민 사상을 공연, 체험, 전시, 교육, 투어 프로그램으로 담아낸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10월 6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린다.

정조대왕의 능행차를 창룡문 일대에서 미디어아트로 재현한다.

수원화성 문화제는 올해 60회를 기념해 열린다.

10월 7일부터 사흘간 이어지며 수원화성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여러 문화예술 콘텐츠로 즐길 수 있다.

10월 8∼9일에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이 진행된다.

1795년 정조대왕의 능행차를 수천 명이 참여해 당시 복장을 하고 말을 타고 이동하며 재현하는 행사이다.

이상수 시 문화청년체육국장은 "지난해 축제 때 수원화성을 찾은 관광객이 100만명이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힐링폴링 수원화성이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축제로 물드는 수원화성…23일부터 4개 축제 연이어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