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8년까지 김포공항 인근 고도제한 완화한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도시 발전에도 오랜 시간 동일하게 적용 중인 항공 규정 때문에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인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도제한 관련 국제기준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달라고 요청했다.


ICAO는 지난 5월 관계 전문가, 항행위원회 검토 등 내부 절차를 거쳐 개정 초안을 마련했다. 다음달 말까지 한국 등 회원국 의견조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2028년 11월 국제기준 개정 시기에 맞춰 세부지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김포공항 일대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도시계획국에 전담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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