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울산교육감, 시도교육감 평가서 첫 전국 1위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시행한 8월 교육감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중 1위에 올랐다.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첫 1위다.

14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천 교육감의 8월 교육행정 운영 긍정 평가는 53.4%(매우 잘함 27.0%, 잘하는 편 26.4%)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42.2%에 비해 11.2%포인트 높았다.

부정 평가는 28.7%(매우 잘못함 12.4%, 잘못하는 편 16.2%)로 잘 모름은 17.9%로 각각 집계됐다.

교육감 중 긍정 평가 2위는 53.2%의 김광수 제주교육감, 3위는 50.7%의 김대중 전남교육감이다.

천 교육감은 배우자인 노옥희 전 교육감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4월 5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61.94%(15만3천140표)의 득표율로 당선돼 취임 5개월이 지났다.

울산교육감이 여론조사 업체의 시도교육감 평가에서 전국 1위를 한 것은 교육청 개청 이후 처음이다.

노 전 교육감은 2021년 2월 평가에서 첫 전국 2위에 오른 후 몇 차례 더 2위를 기록했지만 1위를 한 적은 없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7월 27∼30일과 8월 26∼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천600명을 대상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시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