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외 워케이션 시장 개척…일본 와카야마현과 협약
부산시가 국내는 물론 해외 워케이션(휴가지 원격 근무) 수요를 겨냥해 관련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

부산시는 5일 일본 와카야마현과 '워케이션 문화 선도와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지난 4일부터 현지를 방문했고, 글로벌 워케이션 성지로 알려진 와카야마현 시라하마초를 찾아 관련 인프라를 점검했다.

시는 2025년 3천622억엔(약 3조2천8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일본 워케이션 수요를 부산으로 유입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시는 또 7∼8일 열리는 부산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축제 '바운스(BOUNCE) 2023'과 연계해 7일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와 아스티호텔 부산에서 '2023 워케이션 생태계 포럼'을 연다.

서울, 강원, 제주 등 자치단체의 워케이션 운영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와 국내외 글로벌 스타트업들이 관련 트렌드를 공유하는 기조강연, 주제발표, 패널토론 등을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