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참가했던 네덜란드 대원의 부모가 소방 당국에 고마운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내왔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참가했던 네덜란드 대원의 부모가 소방 당국에 고마운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내왔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참가했던 네덜란드 대원의 부모가 소방 당국에 고마운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내왔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5일 "딸과 다른 스카우트들을 위해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는 내용이 담긴 한 네덜란드 잼버리 대원 부모의 편지를 공개했다.

해당 편지에는 "경기소방이 지원해 준 프로그램이 정말 놀라웠다. 다른 곳에 머물렀던 스카우트 대원들이 소방 체험 활동에 참석하지 못해 약간의 질투가 있을 것 같다"고 적혔다.

앞서 경기소방은 지난달 8일부터 16일까지 경기소방학교에 네덜란드 등 6개 국가 대원 365명을 수용했다. 당시 대원들에게 소방훈련, 응급처치, 산악구조 등 여러 안전 체험을 제공했다. 아울러 풍물 공연, 태권도 시범, 비보이 공연 등도 마련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번에 받은 편지를 '스카우트와의 추억 전시회' 물품과 함께 타임캡슐에 넣어 영구히 보관하고 편지에 답장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