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오일머니 풀린다' 고수들이 앞다퉈 매집한 종목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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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오일머니 풀린다' 고수들이 앞다퉈 매집한 종목들은
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의 거래 물량이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관련 건설주에 몰리고 있다. 사우디 국부펀드(PIF) 총재가 방한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네옴시티 관련 호재를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은 분위기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1일 오전 10시까지 첫 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부토건이었다. 건축 설계 기업인 희림은 순매수 4위였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최측근이자 그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사우디 국부펀드(PIF) 총재가 삼성·현대자동차·SK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와 최고경영자(CEO) 등을 만나고 돌아간다는 소식에 네옴시티 관련 신규 소식이 나올 가능성을 점친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PRO] '오일머니 풀린다' 고수들이 앞다퉈 매집한 종목들은
고수들의 순매수 종목 2위는 SK하이닉스였다. 현대오토에버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이 종목은 이날 장 개장 한시간 동안 고수들의 순매수 종목 3위였다.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1위 종목은 뉴로메카였다. 이 기업은 자율이동로봇 플랫폼과 로봇 등을 생산한다. 이 종목은 전날 한화가 협동로봇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시간외 매매 등에서 급등했다.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PRO] '오일머니 풀린다' 고수들이 앞다퉈 매집한 종목들은
제우스는 순매도 2위였다. 제우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산업용 로봇, 밸브 SYSTEM 등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지난 5일간 주가가 8%가량 올랐다.

이날 고수들은 AI·반도체 관련 기업을 많이 매도했다. 삼성전자는 순매도 5위였다. 고수들은 솔트룩스(순매도 6위), 한미반도체(순매도 9위), 파두(순매도 15위), 셀바스AI(순매도 16위) 등도 많이 거래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