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독일마을 '독일식 청년마켓' 9월 9일 첫선
경남 남해군 독일마을 광장에서 독일식 청년마켓이 내달 9일 첫선을 보인다.

29일 남해군에 따르면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시범운영 하는 '도르프 청년 마켓'은 독일식 체험형 플리마켓이다.

이 마켓을 통해 방문객들은 남해의 인기 있는 지역 상품을 독일마을 광장에서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또 인생의 새로운 페이지를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에게 기회를 주는 데뷔 마켓이기도 하다.

총 23팀의 판매자들이 참여하는 이 마켓에서 남해 매력을 담뿍 담은 관광 굿즈와 선물하기 좋은 수공예품, 남해의 매력이 담긴 먹거리 등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독일 하면 연상되는 '댄싱 베어' 모양의 하리보 특별관도 구경할 수 있으며 귀여운 사진으로 인기 있는 영수증 사진기 이벤트도 준비됐다.

물품을 구매할 때 증정되는 경품권으로 룰렛 이벤트 및 체험 참여도 가능하다.

특히 룰렛 이벤트는 독일마을 주민들이 함께 운영하는 간이매점 '도이처 임비스'의 시원한 생맥주 및 독일식 핫도그를 먹을 수 있는 쿠폰까지 제공한다.

이밖에 유럽풍으로 통일된 매대와 자유로이 쉬고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 그리고 싱어송라이터와 전자바이올린 공연까지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독일마을의 상징 공간인 광장을 활용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이번 마켓을 준비했다"며 "내년부터 정기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