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비구이위안 신용등급 '정크'로 강등
24일 AFP통신에 따르면 피치는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에 처한 비구이위안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투자 부적격 등급인 BB+로 강등했다. 피치는 “높아진 유동성 압박으로 기업의 성장과 브랜드 평판, 수익성 및 자금 조달 접근성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신용등급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피치는 비구이위안이 상반기 약 550억위안(약 9조9800억원)의 순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310억위안(약 5조6300억원) 규모 채권이 비구이위안의 유동성 위기를 더 심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징=이지훈 특파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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