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우는 국내산 소고기"…소비 촉진 위해 전국을 발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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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육우농가와 소비자 잇는 가교 역할
요리교실 열고 축제·박람회서 시식 행사
'혼술' 트렌드 MZ세대에 안주로 소개
오뚜기와 협업해 이색 메뉴도 선보여
육우농가와 소비자 잇는 가교 역할
요리교실 열고 축제·박람회서 시식 행사
'혼술' 트렌드 MZ세대에 안주로 소개
오뚜기와 협업해 이색 메뉴도 선보여
○“육우는 젖소가 아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육우는 젖소라는 오해를 받아왔다. 얼룩무늬 소는 모두 젖소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한우와 함께 국내산 소고기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는데도 선호도가 낮은 데는 이러한 배경이 있다.
○전국 단위 홍보 활동
육우자조금은 오해를 바로잡고 육우가 국내산 소고기라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농가가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을 재원으로 육우농가와 관련 산업 종사자 그리고 소비자를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수행 중이다.
특히 2023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서는 ‘혼술’ 트렌드에 맞춰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술안주로 육우를 소개했다. 육우자조금 관계자는 “육우를 시식하기 위한 대기 줄이 개장부터 폐장 때까지 끊이지 않았다”며 “시식 행사는 육우 구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미래 소비층 잡아라
4명의 셰프와 함께한 육우 온라인 쿠킹 클래스에도 많은 젊은 소비자가 참여했다. 요리연구가 윤지아, 심플잇 오너 셰프 손봉균, 일식 전문가 나카가와 히데코, 중식당 진진의 황진선 셰프 등이 육우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육우마켓 in 대구’ 행사도 개최했다. 대구의 유명 관광지에서 인근 주민과 대구 관광객을 대상으로 행사를 열었다. 육우자조금은 육우 시식, 육우네일, 퀴즈 이벤트 등 참여형 이벤트를, 육우 전문 판매점은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비슷한 행사를 다음달 9일부터 10일까지 일산 원마운트에서 열 계획이다.
다음달 2~3일에는 안성팜랜드에서 ‘육우구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축산업계는 육우와 발음이 비슷한 매년 6월 9일(육우데이)과 9월 2일(육우구이데이)을 육우 관련일로 정했다.
육우자조금은 소비자와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육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육우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현장 방문객 대상으로 시식 행사, 육우 판매 장터, 푸드트럭,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이 예정돼있다.
○CI 리뉴얼
올해 초에는 기업이미지(CI)를 리뉴얼했다. 육우자조금이 육우 농가의 연대로 만들어진 위원회라는 점을 강조하고 육우의 가치를 드러낼 수 있는 요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바뀐 육우자조금 CI에는 육우가 한국에 처음 소개된 1902년을 표기해 육우의 역사성을 드러냈다. 목장 울타리는 선으로 표현해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육우 농가의 연대로 설립된 단체임을 전달할 수 있게 했다. 육우자조금 관계자는 “육우는 한우와 같이 친환경적이고 깨끗한 농장에서 키워내는 국내산 소고기로 축산물 등급 판정, 소고기 이력제,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등이 모두 한우와 동일하게 적용된다”며 “사육기간이 짧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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