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나만의 지수 구성…개인화된 포트폴리오 보유
NH투자증권은 투자자가 자신의 성향과 투자 목적에 맞는 주식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시장 지수(인덱스)를 활용해 나만의 지수를 구성하는 플랫폼 서비스인 ‘NH-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추천했다.

이 서비스는 투자자의 현재 상황, 선호도, 가치관을 반영해 개인화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게 도와준다. 투자자가 자신만의 인덱스를 구성할 종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준과 정보를 제공한다.

투자자는 제공된 정보를 토대로 직접 자신에 맞는 지수를 만들어 주식 포트폴리오를 보유할 수 있다. 코스피나 코스닥에 상장된 대표기업과 같은 기본지수에 더해 NH투자증권이 개발한 아이셀렉트(i-Select)지수 중에서 기초가 되는 지수를 선택하고, 투자자의 가치관이나 상황을 반영하기 위한 조건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를 뺀 코스피’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기업 중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 등과 같은 방식으로 나만의 지수를 구성할 수 있다.

투자자가 정한 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기능도 마련됐다. 이렇게 만든 지수를 활용해 실제 주식 매매에 나서기 전에, 과거에 해당 전략을 수행했다면 어느 정도의 수익을 올렸을지 시뮬레이션(백테스팅)해 성과를 확인할 수도 있다.

NH투자증권은 투자자들이 각자 구성한 지수의 성과를 비교하고, 마음에 드는 지수를 복제해 활용할 수 있는 지수플랫폼 ‘리더보드’도 준비했다. 전동현 NH투자증권 상품기획부 이사는 “NH다이렉트 인덱싱이 혁신적인 투자 기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외주식투자, 소수점 거래 도입, 인덱스생성 옵션의 다양화 등 포트폴리오 정교화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며 “금융투자 소득세 도입에 대비한 절세 전략 등 투자자를 위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