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사회, 잼버리 대원들 위해 의약품 2만정 지원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해 대전에 온 브라질과 베트남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해 대전지역 의사들이 의약품을 지원했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의사회는 해열진통제, 항히스타민제, 소화제, 지사제 등 2만여정을 대원들이 머무는 시설 6곳에 지원했다.

이는 1천400명이 1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김영일 대전시의사회장은 "해외에서 온 스카우트 대원들이 건강하게 일정을 마치도록 진료 및 물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에는 브라질·베트남 대원 1천321명이 지난 8일부터 머물고 있다.

이들은 9∼10일 이틀 동안 7개 조로 나뉘어 화폐박물관, 지질박물관, 대청호물문학관, 대청호명상정원, 오월드, 계족산 황톳길, 장태산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11일에는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새만금 잼버리의 폐영식에 참여하고 K-팝 콘서트를 관람한 뒤 대전으로 돌아와 숙박하고 다음 날 떠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