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럭셔리 시계 브랜드인 ‘피아제’ 신제품을 단독 판매한다.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세계 최초다.

신세계그룹 온라인 플랫폼 SSG닷컴은 피아제 신제품 ‘폴로 크로노그래프’를 8일 선보였다. 폴로 크로노그래프는 전 세계 피아제 매장에서도 아직 판매하지 않는 제품이다.

지름 42㎜ 크기의 파란색 다이얼과 태엽을 감아 사용하는 기계식 무브먼트(셀프 와인딩)가 특징이다. 가격은 2500만원대다. 오는 31일까지 SSG닷컴에서 판매한 뒤 다음달 신세계백화점 피아제 매장에 입점한다.

수천만원대 명품 시계가 e커머스를 통해 단독으로 판매되는 사례는 많지 않다. 피아제, ‘바쉐론 콘스탄틴’, ‘파네라이’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리치몬트그룹은 2021년부터 SSG닷컴과의 제휴를 늘리고 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