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규현 /사진=안테나 제공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 /사진=안테나 제공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7일 안테나는 "슈퍼주니어의 메인 보컬이자 감성 발라더, 그리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규현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규현의 폭넓은 활동을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으로, 새로운 출발점에 선 규현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슈퍼주니어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재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은혁, 동해, 규현은 팀 활동은 유지하되 SM을 떠나 개별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규현의 최종 행선지는 안테나로 확정됐다.

슈퍼주니어 멤버로서 K팝 열풍을 이끌어 온 규현은 2014년 미니 1집 '광화문에서'를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했다.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다양한 음역대를 소화하며 국내외 리스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뮤지컬 '모차르트!', '웃는 남자', '팬텀', '프랑켄슈타인' 등에도 출연하며 탁월한 보컬 실력은 물론 섬세한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규현은 오는 9월 2일 막을 올리는 '벤허'에도 주연으로 나선다.

음악 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발군의 예능감도 뽐내고 있다. 현재 인문학 예능 tvN '벌거벗은 세계사', 여행 버라이어티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공익 버라이어티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등에 출연 중이다.

한편 안테나는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대표로 있는 가요기획사다. 유희열 외에도 유재석, 정재형, 루시드폴, 이상순, 이효리, 페퍼톤스, 박새별, 샘김, 이진아, 권진아, 정승환, 윤석철, 미주 등이 소속되어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