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재중재 전문' 이은녕, 법무법인 율촌 합류
국제중재와 인수합병(M&A) 분야 전문 로펌으로 잘 알려진 KL파트너스 설립자 중 한 명인 이은녕 변호사(사법연수원 35기·사진)가 율촌에 합류했다.

6일 로펌업계에 따르면 율촌은 최근 이 변호사를 영입했다. 이 변호사는 앞으로 율촌 국제분쟁팀에서 백윤재(14기)·안정혜(35기) 변호사 등과 함께 국제중재·소송 분야를 주축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와 미국 컬럼비아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뒤 2001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세종, 미국 클리어리가틀립을 거쳐 김범수·이성훈 변호사 등과 함께 KL파트너스를 세웠다. 그는 그동안 각종 국제분쟁과 M&A 법률자문 등을 맡으며 이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한국 정부와 론스타 간 투자자-국가 분쟁해결(ISDS)에서 론스타 측을 대리했다. 기업 간 분쟁에선 게임 ‘미르의전설2’ 관련 라이선스 문제로 위메이드가 중국회사 지우링과 벌인 1조6000억원대 국제중재에서 위메이드 측을 대리해 승소를 이끌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