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조직위 "대통령실 지시로 개영식 강행? 가짜뉴스"
앞서 잼버리 관계자들의 우려로 개영식의 취소 또는 연기가 논의 중이었으나 대통령실에서 강행을 추진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지라시가 확산됐다. 요지는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일정까지 할애해 행사에 참석하는데 행사 취소는 부적절하다면서 대통령실에서 무리하게 개영식을 강행시켰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 사무총장은 "개영식 등 모든 행사 일정은 매일 아침 세계 스카우트 연맹, 세계연맹 의장, 전 의장, 잼버리 담당자, 잼버리 플래닝팀, 한국스카우트연맹 등과 회의를 통해 논의하고 있다"면서 "파견된 기상예보관을 통해 기상을 보고 받고 자료를 근거로 여러 가지 활동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폭염경보와 관련 모든 과정을 청소년의 안전에 부합하는지 보면서 잼버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100명이 넘는 인원이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직위에 따르면 전날 개영식에서는 13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외부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1명으로 확인됐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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