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없나?"…에코프로 매수단가 100만원 돌파오늘 이슈를 뉴스로 미리 짚어보는 '이슈투데이'입니다.에코프로 주가가 단기간에 100만 원을 돌파하며 고평가 논란에 휩싸였지만, 개인투자자들은 거침없이 추격 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키움증권이 올초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자사 개인 고객의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코프로에이치엔 등 '에코프로 그룹주'에 대한 월별 매수·매도 수량과 평균단가를 집계한 결과, 에코프로의 7월 평균 매수단가는 100만9,3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주가가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이 지난 한달 간 주당 평균 100만 원이 넘는 가격에 에코프로를 매수했다는 뜻입니다.투자자들이 상승장에 소외되지 않기 위해 뒤늦게 추격 매수에 나서는 '포모(FOMO)'를 느낀 결과로 해석됩니다.다음 소식입니다.7월 수출입 동향 공개…무역흑자 가능성우리나라의 지난달 수출입 통계가 발표됩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잠시 후인 오전 9시 7월 수출입 동향을 공개할 예정입니다.분석기관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수출은 14.5%, 수입은 24.6% 각각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여전히 부진한 상황으로 만약 수출이 마이너스로 집계되면 지난해 10월부터 10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게 됩니다.다만 2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무역적자 주범으로 꼽혔던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향 안정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앞서 우리나라는 6월 11억3000만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3월부터 이어진 연속 무역적자 고리를 끊어냈습니다.다음 소식입니다.맥쿼리인프라, 2일까지 유상증자 청약…발행가 1만1,670원맥쿼리인프라가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구주주를 대상으로 3,610억 원 규모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합니다.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은 1주당 1만1,670원으로, 신주는 오는 21일 상장 예정입니다.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KB증권, 삼성증권 등을 통해 청약에 참여할 수 있고, 구주주 청약 후 실권주가 발생하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기존 주주가 아닌 투자자도 청약할 수 있습니다.맥쿼리인프라는 확보한 자금을 도시가스 공급 업체 씨엔씨티에너지 인수와 인천-김포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미래 잠정 신규 투자에 필요한 재무 유동성 확보 등에 사용할 예정입니다.한편 맥쿼리인프라는 국내 사회기반시설 사업에 민간 참여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도로나 항만, 교량 등 국내 인프라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출자, 융자해 운영 수익 등 발생한 이익을 회수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지금까지 이슈투데이였습니다.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 2차전지 기업들의 실적이 수급 약세에 따른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둔화할 것으로 1일 전망했다.조철희·김정환·이성원·심규호 연구원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2차전지 핵심 원재료인 리튬과 니켈의 가격이 하락한 것이 3분기부터 양극재 판매가격 하락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음극재 원재료인 흑연, 전해액 원재료인 LiPF6(리튬의 일종)도 가격 하락이 지속하고 있다"며 "전기차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소재 수요 약세로 나타나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흑연 가격은 연초 1t(톤)당 5천위안(약 90만원) 이상 수준이었으나 최근 4천500위안을 밑도는 수준으로 내렸다.LiPF6 역시 중국 내수용과 수출용 모두 최근 1t당 10만위안 중반대 수준으로 떨어져 20만위안을 훨씬 웃돌았던 연초와 비교해 크게 떨어졌다.연구원들은 "주요 광물 가격 하락으로 하반기 2차전지 소재·세트 판매가격 인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하반기 산업 전반에 걸친 실적 모멘텀은 과거 대비 약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시장의 최대 수혜는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이라며 "이에 발맞춰 국내 소재 회사들도 장기 공급 계약이나 합작투자를 맺어 단기 가격 변동과 무관하게 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달 2차전지 업종의 최선호 종목으로 LG에너지솔루션을 추천했다.2차전지 소재 기업 중에서는 북미 시장 진출 계획을 구체화한 SKC를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사진, 음극재)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