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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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10일 ‘공모주 청약 일정’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앞둔 공모주의 청약 일정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실제 청약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고객은 자신이 원하는 공모주의 희망 가격, 경쟁률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토스뱅크 ‘공모주 청약 일정’ 서비스는 제휴 증권사의 계좌개설은 물론 모바일 웹을 통해 바로 청약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엔 공모주 청약을 하려면 증권사 앱을 다운받아 공모주 청약을 위한 경로를 직접 찾아 들어갔어야 했다.

이에 토스뱅크는 한국투자증권과의 제휴를 통해 증권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더해 한국투자증권이 주간사인 공모주 청약은 토스뱅크에서 한국투자증권의 모바일 웹을 통해 청약까지 바로 진행할 수 있게 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공모주 청약 일정’ 서비스에서는 현재 청약 중인 공모주는 물론 3일 이내 청약을 앞둔 공모주, 앞으로 다가오는 공모주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상장 완료된 공모주의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청약을 희망하는 기업을 클릭하면 청약일과 주식 배정 및 환불일, 상장 매매 시작 등 기본 정보와 청약 경쟁률까지 확인할 수 있다.

토스뱅크가 안내해주는 청약 경쟁률은 두 가지다. 기관 수요예측 결과와 청약 시작 후 각 증권사에서 고객들이 얼마나 청약에 참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청약 경쟁률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고객은 이를 통해 얼마나 인기 있는 공모주인지 판단할 수 있다.

토스뱅크 고객은 청약 일정을 놓치지 않게 알림도 받을 수 있다. ‘공모주 청약 알림’은 공모주와 관련된 청약 일정과 예상 공모가 등의 정보를 안내한다. 공모주 알림 관리는 화면 하단에 ‘공모주 알림 설정’을 클릭하면 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공모주 청약 일정’ 서비스에서 고객이 증권사 모바일 웹으로 청약까지 가능케 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며 “공모주 관련 정보를 보다 손쉽게 확인하고 투자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제휴 증권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목돈 굴리기’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소개하고 제휴 증권사의 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투자 소식을 콘텐츠로 알려주는 ‘투자 소식 서비스’를 런칭한 바 있다. 투자소식 서비스는 론칭 한 달여 만에 구독자 수가 35만 명을 넘어섰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