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엠, 입주 시점 GTX-A 개통…부대시설 눈길
국내 최대 디벨로퍼(부동산 개발회사) 엠디엠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가 2023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아파트 부문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쾌적함과 개방감이 돋보이는 단지 구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가구 간 간섭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99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59㎡ 129가구, 74㎡ 152가구, 84㎡ 718가구 등 수요가 많은 중소형 가구 위주로 구성됐다. 시공은 DL이앤씨가 맡았다.

내부는 △4~5베이(방 3~4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구조) 맞통풍 구조 △이면개방형 거실 △수납 특화설계 등 수요가 많은 전용 84㎡를 여러 형태로 제시해 수요자의 선택권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지역에 공급이 적은 전용면적 59·74㎡도 선보여 2~3인 가족 등 다양한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약 5000㎡에 걸친 초대형 프리미엄 부대시설이 눈길을 끈다. 25m 4레인 호텔식 실내수영장과 자쿠지, 유아풀 등이 단지 내에 들어선다. 수영장에는 호텔식 사우나가 연결된다. 전 타석 스크린을 갖춘 스크린 골프연습장과 실내체육관, 휘트니스, GX룸, 탁구장, 당구장 등 단지 내 스포츠 시설을 총망라해 ‘스포츠존’도 들어선다. 330㎡ 규모의 복층형 북카페와 키즈카페, 남녀독서실, 그룹스터디룸, 멀티미디어룸 등은 ‘컬쳐아카데미존’으로 조성된다. 생일파티와 모임이 가능한 연회장도 마련된다. 전용면적 56㎡ 규모의 게스트하우스 4개 실이 단지에 갖춰진다. 게스트하우스에는 바비큐 시설까지 완비했다. 지인을 초대해 수영, 사우나, 농구, 독서, 바비큐 파티 등을 함께 즐기고 숙박까지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단지 주변에는 교통, 산업 등 다양한 호재가 예정돼 있다. 아파트 입주 시점인 2024년 상반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용인역이 개통된다. 용인플랫폼시티 내 상업복합시설 ‘용인플렉스’와 복합환승센터가 개발된다. 용인플렉스에는 백화점, 쇼핑몰, 호텔, 업무복합, 주상복합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GTX-A 용인역이 개통되면 노선을 따라 서울 수서역까지 두 정거장 거리가 된다. 강남(수서)까지 10분이면 갈 수 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