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경보 대응' 수자원공사, 에코로봇으로 녹조 제거
한국수자원공사는 여름철 녹조 상습 발생 구간을 중심으로 녹조 저감 관리를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이어진 폭염과 하루 최고 27.2도 이상의 고온으로 지난 8일 낙동강에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달 하순까지 낙동강 유역이 하루 최고 26∼33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유해 남조류의 대량 증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환경부 등 관계 기관과 대응체계를 구축, 낙동강을 중심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하는 한편 녹조 발생 지점을 중심으로 물순환 장비인 수면포기기와 수류확산장치 등 녹조 저감 설비 344대를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이 가능한 무인 녹조 제거 로봇인 '에코로봇'을 녹조 발생 지점에 배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