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의 ‘위브’ 브랜드 아파트가 불황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인천시 동구에서 분양한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의 일반분양 잔여 물량이 지난달 완판됐다. 최근 인천 지역은 부동산시장 침체로 많은 사업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8월 강원도 원주시 원동에서 분양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도 일반분양 물량 952세대 대한 계약을 대부분 완료해 완판을 앞두고 있다.

부산 남구에서 분양 중인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도 빠르게 계약이 늘고 있다고 회사측이 전했다. 두산건설은 중도금 무이자 지원과 계약금을 분양가의 10%에서 5%로 낮췄다. 입주 시까지 최대 3000만원대를 부담하면 되도록 했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 시 시스템 에어컨 무상제공, 분양조건 안심보장제 등 예비 계약자들을 위해 혜택을 늘렸다.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투시도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투시도
두산건설은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 은평구에서 분양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지난 16일 1순위 청약에서 121세대 모집에 9,550명이 청약해 평균 7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두산건설은 해당 단지의 국민평형인 전용 84㎡를 7~8억원대에 공급했다.

두산건설은 ‘위브’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에센셜 서비스’가 분양 완판에 한 몫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Have, Live, Love, Save, Solve 5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다양한 특화설계를 새롭게 리뉴얼해 시장에 내놓았다.

두산건설은 미분양 물량을 대부분 해소하면서, 재무건정성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3,548억원으로 전년 동기(2,877억원) 대비 23.3%(670억원) 증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