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이글스, 리마 에어쇼에서 말레이시아 공군과 우정 비행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23일 말레이시아 공군과 우정 비행을 한다.

블랙이글스의 T-50B 항공기 8대와 F/A-18 등 말레이시아 공군 항공기 7대는 이날 리마 에어쇼가 열리는 랑카위 국제공항 상공을 나란히 비행할 예정이라고 공군이 밝혔다.

블랙이글스 4번기 조종사 김기혁 대위는 "리마 에어쇼를 위해 모든 임무 요원이 합심해 철저히 준비했고 현지 적응도 완벽히 마쳤다"며 "대한민국 공군력과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블랙이글스는 27일까지인 리마 에어쇼 기간 매일 태극마크 기동 등 24개의 고난도 공중기동을 30분가량 선보인다.

항공·방산업체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23∼25일 비즈니스 데이에는 매일 1회 에어쇼를 통해 방산 수출 지원에 나서며, 일반 관람객이 오는 26∼27일 퍼블릭 데이에는 매일 2회 에어쇼와 함께 조종사 사인회를 개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