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이달 말까지 시민들의 흡연 예방 문화 조성과 금연 의식을 높이기 위한 ‘대전 노담도시’ 캠페인을 실시한다.

세계 금연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임을 인식시키고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1987년 제정한 기념일이다.

세계보건기구는 올해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 주제로 담배 경작의 폐해를 전달하고 금연에 대한 공감과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담배가 아닌 건강한 식량을 키워주세요’로 정했다.

대전시와 5개 자치구는 금연 독려 가두행진과 금연 플로깅 캠페인 등 다양한 시민 홍보 캠페인을 전개해 비흡연자 보호 및 흡연자의 금연 실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보건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금연 클리닉 안내 리플릿과 홍보 물품을 배부하고, 사회관계망(SNS)과 전광판 등을 통해 금연 주제 카드 뉴스와 포스터 등을 게재하기로 했다.

안옥 대전시 건강보건과장은 “대전시 현재 흡연율은 17.4%로 전국 대비(19.1%) 낮은 수준이지만,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금연 주간의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금연 실천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