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조각 아트페어' 조형아트서울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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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8일 삼성동 코엑스 1층 B홀서
지난해 4만7000명 방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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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8일 삼성동 코엑스 1층 B홀서
지난해 4만7000명 방문 '인기'
국내 유일의 조각 특화 아트페어 ‘조형아트서울(PLAS) 2023’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 B홀에서 열린다. 25일 VIP프리뷰는 초대받은 관객만 관람할 수 있다.
PLAS는 최근 급성장중인 아트페어다. 집안에 놓을 만한 작은 규모의 저가 조각작품부터 기업들이 구입하는 거대한 설치작품까지 한 눈에 만나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지난해에는 첫날 VIP프리뷰부터 아침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오픈런’이 연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총 4만7000명이 방문했다. 총 작품판매액은 91억원으로 전년(45억원) 대비 2배 늘었다. 올해 조형아트서울의 테마는 ‘새로운 꿈’. 양태근 중앙대 교수의 곰을 소재로 한 조각 작품들이 일종의 마스코트 역할을 한다. 신준원 조형아트서울 대표는 “곰은 꿈을 지키는 수호자이자 동반자라는 의미”라며 “관람객과 함께 성장하는 페어라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참가 갤러리는 지난해 94곳에서 올해 96곳으로 늘었다. 청작화랑, 갤러리가이아, 2448아트스페이스, 비앙갤러리, 아트스페이스 호화 등이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캐나다의 아트 벤쿠버, 토론토의 SUNNY, 대만의 Der-Horng 갤러리, Caves Art 등 11곳이 참여한다. 전시 작가는 총 800여명, 작품은 3500여점에 달한다. PLAS는 조각의 대중화를 위해 올해 입장료를 1만5000원으로 동결했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관람객은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신 대표는 “국내 아트페어들이 입장가격을 올리는 추세이지만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입장료를 그대로 유지했다”고 말했다. 조각 중심의 아트페어답게 모든 참여 갤러리가 조각 작품을 하나 이상 선보인다. 신 대표는 “기업들이 대형 조각을 살 때 실물 대신 3D 모형을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형아트서울에서는 작품을 실제로 보고 비교 선택할 수 있는 데다 구매한 뒤에는 바로 가져갈 수 있다”며 “조각이 회화보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소규모 컬렉터들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PLAS는 최근 급성장중인 아트페어다. 집안에 놓을 만한 작은 규모의 저가 조각작품부터 기업들이 구입하는 거대한 설치작품까지 한 눈에 만나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지난해에는 첫날 VIP프리뷰부터 아침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오픈런’이 연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총 4만7000명이 방문했다. 총 작품판매액은 91억원으로 전년(45억원) 대비 2배 늘었다. 올해 조형아트서울의 테마는 ‘새로운 꿈’. 양태근 중앙대 교수의 곰을 소재로 한 조각 작품들이 일종의 마스코트 역할을 한다. 신준원 조형아트서울 대표는 “곰은 꿈을 지키는 수호자이자 동반자라는 의미”라며 “관람객과 함께 성장하는 페어라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참가 갤러리는 지난해 94곳에서 올해 96곳으로 늘었다. 청작화랑, 갤러리가이아, 2448아트스페이스, 비앙갤러리, 아트스페이스 호화 등이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캐나다의 아트 벤쿠버, 토론토의 SUNNY, 대만의 Der-Horng 갤러리, Caves Art 등 11곳이 참여한다. 전시 작가는 총 800여명, 작품은 3500여점에 달한다. PLAS는 조각의 대중화를 위해 올해 입장료를 1만5000원으로 동결했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관람객은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신 대표는 “국내 아트페어들이 입장가격을 올리는 추세이지만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입장료를 그대로 유지했다”고 말했다. 조각 중심의 아트페어답게 모든 참여 갤러리가 조각 작품을 하나 이상 선보인다. 신 대표는 “기업들이 대형 조각을 살 때 실물 대신 3D 모형을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형아트서울에서는 작품을 실제로 보고 비교 선택할 수 있는 데다 구매한 뒤에는 바로 가져갈 수 있다”며 “조각이 회화보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소규모 컬렉터들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