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이 거론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한국이 대만 문제의 실제를 똑바로 인식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하며, 대만 문제에서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잘못되고 위험한 길로 점점 멀어지지 말라"고 말했다.마오닝 대변인은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의 내정이며 중국의 핵심이익 중 핵심으로 대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중국인의 일이며 어떠한 외부 세력의 간섭도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며 "대만 문제의 진정한 현황은 양안(중국과 대만)이 하나의 중국에 속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발생한 오피스텔 전세금 피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7일 피의자들의 주거지와 공인중개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부터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피의자들의 주거지와 거래가 이뤄진 공인중개사무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화성 동탄·수원 등에 오피스텔 268채를 소유하고 있는 A씨 부부 자택과 이들로부터 위임장을 받아 실질적으로 임대 거래를 진행한 공인중개사 B씨 부부 자택, B씨가 운영하던 공인중개사무소 등 3곳이 압수수색 대상이다. 경찰은 증거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A씨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