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반등 서막 올랐다…송파·서초·강동↑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낙폭을 줄이고 있다.

특히, 송파, 서초, 강동 등 일부 강남권 지역은 상승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4월 3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3% 하락, 전세가격은 0.20%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17%)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수도권(-0.17%→-0.13%), 서울(-0.11%→-0.08%), 지방(-0.17%→-0.14%) 모두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급매물이 소진되고 일부 선호도 높은 지역에서 수요가 발생하는 등 매물이 늘고 거래 가격이 상승하며 하락폭이 줄었다.

송파구(0.04%)는 오금·문정동 소형평형이나 중저가 위주로, 서초(0.04%)·강동구(0.01%)는 주요단지 위주로 가격이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경기권에서는 용인 처인구(0.24%)가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수원 영통구(0.07%) 화성시(0.01%) 일부 지역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0.20%)은 지난주(-0.24%)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7%→-0.23%), 서울(-0.20%→-0.17%), 지방(-0.21%→-0.18%) 모두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효성기자 z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