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한동훈 마음은 이미 여의도에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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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총선에 출마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3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 장관의 말과 처신을 보면 이미 마음은 콩밭이 아니라 여의도밭에 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만간 (총선에) 나올 것 같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한 장관을 내년 총선에 등판시키는 것이 절대 유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기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한 장관에게) 책임이 있다, 사퇴해야 한다는 국민 의견이 50%를 넘겼다"며 "한 장관의 인기가 꺾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 장관을 탄핵해야 한다는 당내 일각의 주장에 "(한 장관이) 언제까지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권한쟁의 심판이나 법률로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하는 단계"라며 "탄핵 문제는 (그 이후에) 거론해도 늦지 않다. 지금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한 장관은) 이미 정치인이다. 정치인의 언어를 쓰고 있고, 늘 정치적 현안을 언급할 때만 신이 나고, 최근에 법무행정의 무엇을 언급했지라는 의문이 들 정도다"라고 비판했다.
한 장관은 지난달 27일 "(총선 차출설은) 저와 무관한 일이고, 저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박 의원은 3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 장관의 말과 처신을 보면 이미 마음은 콩밭이 아니라 여의도밭에 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만간 (총선에) 나올 것 같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한 장관을 내년 총선에 등판시키는 것이 절대 유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기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한 장관에게) 책임이 있다, 사퇴해야 한다는 국민 의견이 50%를 넘겼다"며 "한 장관의 인기가 꺾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 장관을 탄핵해야 한다는 당내 일각의 주장에 "(한 장관이) 언제까지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권한쟁의 심판이나 법률로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하는 단계"라며 "탄핵 문제는 (그 이후에) 거론해도 늦지 않다. 지금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한 장관은) 이미 정치인이다. 정치인의 언어를 쓰고 있고, 늘 정치적 현안을 언급할 때만 신이 나고, 최근에 법무행정의 무엇을 언급했지라는 의문이 들 정도다"라고 비판했다.
한 장관은 지난달 27일 "(총선 차출설은) 저와 무관한 일이고, 저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