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공공임대주택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인 '희망상가'를 371호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희망상가는 청년, 영세소상공인 등의 안정적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대 10년 간 제공되는 창업공간이다.

LH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희망상가 1,134호를 포함한 총 4,041호의 임대상가를 공급해왔다. 올해는 전국 125개 단지에서 371호의 희망상가가 나올 예정이다.

이달에는 인천검단, 인천논현4, 인천서창2, 인천영종, 고양삼송, 고양지축, 고양향동, 구리수택, 김포마송, 김포양곡, 김포장기, 김포한강, 양주옥정, 광주송화, 광주첨단, 경북도청이전신도시, 경산하양, 완주삼례, 김해율하2 등의 단지에서 희망상가가 공급된다.

다음 달 이후에는 성남재생산단, 오산세교2, 평택소사벌, 남양주별내, 파주교하, 파주운정3, 부산연산2, 부산좌동, (구)예산군청 행복주택, 석문국가산단, 아산탕정, 충남도청이전도시, 대구도남, 정읍수성, 창원가포, 창원석동, 서귀포혁신도시 등의 단지 입주 시기에 맞춰 공급된다.

입주 가능 대상은 청년, 경력단절여성, (예비)사회적기업, 소상공인을 비롯한 실수요자 등이다.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 등에게 공급하는 '공공지원형Ⅰ'은 시세의 50%, 소상공인에게 공급하는 '공공지원형Ⅱ'는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되며, 창업(사업)아이템 등을 고려해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실수요자에게 공급하는 '일반형'은 낙찰금액으로 공급된다.

최초 임대차 계약기간은 2년으로, 2년 단위로 최대 10년까지 계약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 '시세 50%' 희망상가 371호 공급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