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A 불확실성 해소에 목표가 53% 상향 리포트…엘앤에프 급등
미국 재무부가 지난달 31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세부 내용을 발표한 가운데, 한국 배터리 밸류체인에 긍정적인 결과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3일 장 초반 양극재 업체 엘앤에프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2만4000원(7.66%) 뛴 33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기준 장중 고가는 34만9500원으로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최근 발표된 미국 IRA 세부 법안에서 양극활물질이 핵심 광물로 포함되며 양극재 기업들의 지역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한 것이 주가 트리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불확실성 해소로 증설 발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다시 양극재 소재로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엘앤에프는 국내 양극재 3사 중 투자 매력도가 가장 높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동시에 이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기존 29만4000원에서 45만원으로 53%나 올렸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