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하얀, 4월 1일 세종문화회관서 연주회
현대와 동시대 작곡가의 작품을 감상할 기회가 마련됐다.

섬세한 테크닉과 풍부한 예술적 감각을 겸비한 실력파 피아니스트 김하얀이 연주회 ‘Collaborative - Combining Logic and Passion'을 4월 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20세기 중요한 작곡가로 꼽히는 에이토르 빌라 로부스(Heitor Villa-Lobos)와 쿠르트 바일(Kurt Weil), 그리고 우리 시대 현존하는 작곡가 마티아스 마우테(Matthias Maute)와 그레이엄 핏킨(Graham Fitkin)의 작품들로 꾸며진다.

김하얀은 현대 작품의 논리적인 해석과 열정적인 감성으로 심연의 아름다운 시정을 자연스러운 음악성으로 승화시킬 예정이다. 또한 성악가 소프라노 김혜선과 플루티스트 김빛나가 함께 하여 새롭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그레이엄 핏킨의 릴렌트(Relent)는 국내 초연으로 미니멀리즘의 정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하얀의 연주회는 4월 1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