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국방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에 관여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차량 출입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천공이 국방부 영내 육군 사무소를 사전 답사했다는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대통령실은 15일 한일정상의 '2차 만찬'에 대해 "식사를 두 번 먹어가면서 하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초청국인) 일본이 주안점을 두는 것은 실무방문이지만 최대한 저녁 식사까지 겸해 양 정상 내외가 교류하면서 친밀감을 가지는 시간을 갖는 데 있다"며 "또 가능하다면 양 정상 간 좀 더 시간을 갖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기회와 공간을 생각 중인 것 같다"고 말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한일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공동 기자회견을 실시하되, 공동선언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일정상회담은 오는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10여년간 한일관계가 계속 경색됐고 2018년 이후 여러 중요 사건이 일어나며 불신이 가중됐다"며 "이후 양 정상이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그간 입장을 총정리하고 정제된 문구를 다듬기엔 시간이 부족했다"며 이같이 전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