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서울역점 즉석조리 식품코너에서 해물 양장피를 홍보하는 모습.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 서울역점 즉석조리 식품코너에서 해물 양장피를 홍보하는 모습. 사진=롯데마트 제공
고물가에 외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비교적 값이 저렴한 대형마트 즉석조리 식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1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지난 13일까지) 즉석조리 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가량 증가했다. 중식과 일식 등이 포함된 월드 요리 부문 매출은 60%가량 크게 늘었다.

호텔 출신 중식 요리사가 개발한 특제 소스로 만든 해물 양장피는 올해 3만 개가 팔리면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비빔밥 도시락 3종은 올해 1월까지 판매량이 20만팩을 넘어섰다.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갱엿 순살 닭강정(대)은 지난해 70만팩 이상 팔렸다.

롯데마트 측은 "매월 품평회와 블라인드 테스트를 열어 즉석조리식품 품질을 개선한다"고 소개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