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지에이웍스 제공
사진=아이지에이웍스 제공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이커머스 빅데이터를 새롭게 탑재한 '마케팅클라우드-이커머스'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마케팅클라우드-이커머스는 국내 최초로 브랜드별 순위, 업종 점유율, 브랜드 실구매자 고객 프로파일 및 구매 펀널 등 심층적인 모바일 및 커머스 인사이트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 기반 서비스다. 8000여 카테고리, 18만개 이상의 브랜드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마케팅클라우드-이커머스의 데이터 분석 카테고리는 크게 '내 위치(마켓 포지셔닝)', '경쟁 브랜드', '구매자'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내 위치 분석은 카테고리별 매출 순위를 바탕으로 자사 브랜드 현황과 현재 시점의 영향력, 세부 항목별 매출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쟁 브랜드 분석은 자사와 경쟁사 간의 현재 시장 점유율, 포지셔닝, 구매자 데모 등을 기준으로 비교한 통합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구매자 분석은 실제 제품이 조회된 이후 장바구니로 이동하여 최종적으로 구매가 이뤄지는 단계에 대한 상세한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구매전환율은 물론, 전환율이 높은 카테고리와 연령층을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이번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4300만명 규모 모바일 이용 행태 데이터에 약 40조원 규모의 커머스 거래 데이터가 동시에 활용되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상용화하여, 데이터 시장 내 한층 강화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데이터와 결합된 TV 시청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곧 선보이는 등 데이터 활용 역량을 다양한 산업 분야로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세밀하게 정제된 이커머스 데이터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고객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전략적 마케팅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