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12일 “10㎚급 4세대(1a) DDR5 서버용 D램이 인텔의 신형 중앙처리장치(CPU) ‘사파이어 래피즈’에 적용할 수 있는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1a DDR5 D램 제품이 인텔로부터 인증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하이닉스의 1a DDR5 D램은 전 세대 제품인 DDR4 대비 전력 소모량이 최대 20% 적고 성능은 약 70% 향상됐다. 우수한 전성비(전력 단위당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용량)와 탄소배출 절감 효과도 갖췄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DDR5가 인텔로부터 호환 인증을 받은 건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